구찌, 경복궁 패션쇼 취소…"깊은 애도"
이선화 기자 2022. 10. 31. 14:25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에 다음달 경복궁에서 열기로 했던 패션쇼를 취소했습니다.
구찌는 30일 한국 홍보대행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한국의 국가 애도 기간에 그 뜻을 같이 하고자 문화재청과의 논의 하에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예정돼 있던 (패션쇼)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이태원에서 전날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의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의 피해자 및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애도했습니다.
구찌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외교 및 재계 인사, 연예인 등 약 500명을 초청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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