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전북도, 합동분향소 마련

유승훈 기자 2022. 10. 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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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전북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전북 연고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전북도민 1명, 타지 거주 전북도 연고자 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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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분향소 설치…오전 8시~오후 8시까지 개방
김관영 지사 “희생자 명복 빌어…선제적이고 과할 정도의 안전대책 추진”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3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공연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됐다. 전북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분향소를 개방해 도민들이 애도의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전북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11월과 12월,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장에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사망자 수습과 현장 구조·수색 작업을 마친 정부는 피해 지원 등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전북 연고 사망자는 현재까지 7명(전북도민 1명, 타지 거주 전북도 연고자 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빈소는 전주와 김제, 수도권 등의 장례식장에 나눠 차려졌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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