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이태원 참사, 말도 안돼"···BJ 케이, 유명인 루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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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유명 BJ 케이(본명 박중규)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자신의 루머를 반박했다.
"일단 글을 쓰기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시작한 케이는 "슬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쪽지와 게시물을 통해 저에 대해 올라오는 추측성 글들을 보았다"며 자신 때문에 이태원에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는 루머가 "말도 안 되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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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실 파악 후 판단해달라"
아프리카TV 유명 BJ 케이(본명 박중규)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자신의 루머를 반박했다.
케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공지사항입니다’라는 제목의 해명 글을 올렸다.
“일단 글을 쓰기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시작한 케이는 “슬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쪽지와 게시물을 통해 저에 대해 올라오는 추측성 글들을 보았다”며 자신 때문에 이태원에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는 루머가 “말도 안 되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유명인의 술집 방문으로 인해 인파가 몰렸다’고 보도되었고 그 유명인을 저로 지칭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술집을 방문한 게 아니고 인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서 종업원분이 현재 밖은 위험하니 나가지 않는 게 좋다고 말씀하셔서, 30분가량 건물 내부에 있다가 경찰분들의 통제로 거리가 조금 풀렸기에, 건물에서 나와 사고 현장과 반대쪽 골목을 통해서 이태원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케이는 “허위 사실이 너무 심해 아프리카TV 쪽에서도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동선을 요청해 어제 갔던 모든 동선과 시간대를 알려줬다”며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면 판단해주셨으면 한다. 다시 한번 이태원 사고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31일 오전 기준 154명의 사망자와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유명인을 보려는 인파가 몰렸다’는 증언이 전해지며 온라인 상에서는 유명인의 정체가 당시 이태원에서 핼러윈 특집 방송을 진행했던 케이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반면 “케이가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이미 현장은 인파가 많은 상태였다”는 반박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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