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북도는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관계부처 회의, 합동실사단 포항 현지 실사, 10월 6일 산업부-포항시 실무회의 등을 거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포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스코가 공장 가동 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제철소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고, 다른 철강산단 기업체들 또한 피해액을 추정할 수 없을 만큼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제조업 중 1차 금속 비중이 84.6%에 이르는 철강 산업도시로 철강경기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관계부처 회의, 합동실사단 포항 현지 실사, 10월 6일 산업부-포항시 실무회의 등을 거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정 기간은 10월 31일부터 2년간이며,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정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최대 지원,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기본 지원 비율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동일 수준으로 조정하게 된다.
또 △기업 위기 극복 지원 △철강산업단지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단기 R&D 및 사업화 △철강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반영 후 지원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철강산단 관계자는 "기업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재난지원금 지급 등 직접적 피해 지원이 없어 시설·장비 복구, 인건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더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크게 환영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철강 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포항시와 합심해 산업위기를 극복하는데 든든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정인효 기자 antiwhom@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칼럼]YS와 박근혜, 참사에 대처하는 尹자세
- 자식 잃은 부모는 망가졌다…"비판 가혹" 이태원 참사 유족의 호소
- 이재명, '이태원 참사 이튿날 술자리' 서영석 의원 감찰 지시
- [인터뷰]생존자 "4~5명이 '밀어 밀어' 시작…비명도 즐거워 지르는줄"
- 발신번호 제한 영상 통화 받았더니…음란 행위한 40대男
- [뒤끝작렬] 朴정부 경찰수장 수난시대…자업자득인가
- [뒤끝작렬] 스러진 DJ의 장남과 공허한 '좌파 독재'
- 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포기하고 경제 택해야 얘기했다"
- 가까스로 살아난 '패스트트랙'…향후 정국과 변수는?
- 폼페이오, “이란 밖 나가는 원유 없을 것"...한국 등 수입금지 예외 종료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