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SSG 김광현 vs 키움 안우진 선발 맞대결

안형준 2022. 10. 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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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안우진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11월 1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SSG가 'SK 와이번스'였던 시절 달성한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모두 김광현이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의 선발등판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한국시리즈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 결정했다. 경험도 많고 우리 최고의 투수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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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광현과 안우진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0월 31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갖고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SSG 김원형 감독은 11월 1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73.1이닝을 투구했고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해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김광현은 최고의 '빅게임 피처' 중 하나다. 통산 한국시리즈 10경기에 등판해 41.1이닝을 투구했고 3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SSG가 'SK 와이번스'였던 시절 달성한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모두 김광현이 있었다. 올해 정규시즌 키움전 성적도 좋았다. 김광현은 올시즌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의 선발등판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한국시리즈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 결정했다. 경험도 많고 우리 최고의 투수다"고 이유를 밝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올시즌 최고 투수인 안우진을 예고했다. 안우진은 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96이닝을 투구했고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다만 정규시즌 SSG전에서는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해 '승운'이 없었다.

안우진은 통산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5승 2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한 '빅게임 피처'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피로감이 있겠지만 올시즌,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성적들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안우진은 우리팀의 심장과 같고 승리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다"고 이유를 밝혔다.(사진=왼쪽부터 김광현, 안우진/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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