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2년차 보낸 김하성, 다음달 2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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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2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금의환향'한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다음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31일 밝혔다.
빅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백업 내야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붙박이 유격수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귀국 후 가족들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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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휴식 취한 뒤 다음 시즌 위한 담금질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빅리그 2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금의환향'한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다음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31일 밝혔다.
빅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백업 내야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붙박이 유격수로 활약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이미 지난해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인정 받은 김하성은 올해 꾸준한 출전 속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타격에서도 한층 나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17경기에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를 작성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 150경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58타점 12도루를 수확했다.
탄탄한 수비 능력을 자랑하면서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명 중 1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 처음 경험하는 가을야구에서도 김하성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2경기에서 타율은 0.186(43타수 8안타)에 머물렀지만 득점은 8개를 기록했다. 1984년 토니 그윈이 작성한 7득점을 뛰어 넘은 구단 신기록이다.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탈락해 월드시리즈(WS) 무대까진 밟지 못했지만, 팀의 어엿한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도 더욱 밝혔다.
김하성은 귀국 후 가족들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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