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이적설..."손흥민, UCL 진출 못 하면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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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그때부터 걱정이 시작될 것이다. 현재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이 있기 때문에 그가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레알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으며 리버풀은 예전부터 손흥민을 좋아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리스트에 있으며 PSG와 뮌헨도 빼놓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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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두각을 나타냈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세계 최고의 윙어가 됐다. 해리 케인과 함께 유럽 최고의 공격 듀오를 결성하기도 했으며 지난 시즌엔 리그 23골을 넣어 아시아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 다소 부진하긴 하지만 최정점을 찍은 선수인 만큼 재기에 대한 걱정은 없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트로피 진열장은 휑하다.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 있었지만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도 따내지 못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했고 2018-19시즌엔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두 시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시작은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후보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를 지목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근거였다. 이후 이적설은 몸집을 키웠다. '리버풀 에코',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리버풀 이적설을 다뤘다.
레알, 리버풀로 시작했지만 점점 그 후보가 늘어났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빅클럽이 행선지 후보로 언급됐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였다. 토트넘을 향한 손흥민의 충성심이 강하며 계약 기간 역시 3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또한 손흥민의 나이가 만 30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끝나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그때부터 걱정이 시작될 것이다. 현재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이 있기 때문에 그가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레알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으며 리버풀은 예전부터 손흥민을 좋아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리스트에 있으며 PSG와 뮌헨도 빼놓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물론 단순한 예상일뿐이다. 하지만 UCL 진출권이 큰 동기부여와 중요성을 가지는 만큼 토트넘이 TOP 4 진입에 실패한다면, 이적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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