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키움 안우진, 한국시리즈 1차전서 격돌

노도현 기자 2022. 10. 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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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왼쪽)과 SSG 김광현. 정지윤 선임기자·SSG 랜더스 제공



SSG 김광현(34)과 키움 안우진(23)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SG와 키움은 31일 2022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좌완 김광현과 우완 안우진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양팀 모두 에이스를 앞세워 기선제압을 노린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28경기 173.1이닝을 소화하며 13승3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했다. 2010년 한화 류현진 이후 12년 만의 1점대 평균자책에 도전했지만, 지난 5일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최종 2.13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내내 지켜온 평균자책 1위 자리도 안우진에게 내줬다. 키움전 성적은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 2.25다.

안우진은 30경기 196이닝 15승8패 평균자책 2.11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에서 1개 모자란 224개를 잡아 평균자책·탈삼진 2관왕에 올랐다. SSG전 성적은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 2.53이다.

지난 8월3일 고척에서 열린 두 에이스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선 안우진이 웃었다. 안우진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3-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광현이 실전 감각을 되찾았느냐, 안우진이 체력을 회복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3주 휴식을 취했다. 안우진은 지난 22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4일 쉬고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섰다. 이번에도 4일 휴식한 뒤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2022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은 11월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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