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안우진 기선제압 특명…KBO 최고에이스 1차전 정면충돌[KS]

2022. 10. 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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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예상대로 김광현(SSG)과 안우진(키움)의 맞대결이다.

페넌트레이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와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파죽지세로 통과한 키움이 2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SSG 김원형 감독과 키움 홍원기 감독은 31일 인천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두 사람을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8경기서 173⅓이닝을 던지며 13승3페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피안타율 0.222에 WHIP 1.07. 퀄리티스타트는 19회. 다승과 WHIP 4위에 평균자책점 2위, 최다이닝 9위. 4년 151억원 비 FA 다년계약의 첫 시즌서 완벽하게 이름값, 몸값을 해냈다.

그런 김광현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4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다만, 8월3일 고척에서 열린 안우진과의 맞대결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잘 던졌으나 안우진이 더 잘 던졌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서 196이닝 동안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 피안타율 0.188, WHIP 0.95를 기록했다. 다승 2위, 최다이닝, 평균자책점, 탈삼진, 피안타율, WHIP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만큼은 KBO리그 최고투수다.

안우진은 이미 포스트시즌서 3경기에 나섰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KT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00.

안우진은 27일 이후 또 다시 나흘 쉬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등판한다. 두 차례 연속 닷새만에 등판하는 게 변수다. 확실히 구위는 살짝 떨어졌는데 부쩍 향상된 변화구 완성도, 경기운영능력을 앞세워 호투했다.

안우진은 올해 SSG를 상대로 5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8월3일 고척에서 열린 김광현과의 맞대결서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개월만의 리매치. 이번엔 한국시리즈다. 1차전 기선제압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김광현과 안우진이 엄청난 미션을 품고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과 안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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