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74.2% 조준…안우진-김광현 1차전 격돌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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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는 11월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은 74.2%. 양 팀 모두 '토종 에이스' 카드를 꺼냈다.
김원형 감독은 "모든 사람이 예상한 김광현이 나간다"라며 "김광현을 1선발로 낙점한 이유는 한국시리즈 준비 시작부터 생각을 했다. (김)광현이는 경험도 많고, 최고의 투수인 만큼 1차전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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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토종 에이스가 격돌한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는 11월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SSG는 정규시즌 최강 팀이었다.개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으며 88승4무52패로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3승2패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1패로 누르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은 74.2%. 양 팀 모두 '토종 에이스' 카드를 꺼냈다.
SSG는 김광현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김광현은 김광현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28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27경기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경험도 풍부하다. 10경기에서 나와 3승2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고, 총 4차례의 우승 반지를 끼었다.
김원형 감독은 "모든 사람이 예상한 김광현이 나간다"라며 "김광현을 1선발로 낙점한 이유는 한국시리즈 준비 시작부터 생각을 했다. (김)광현이는 경험도 많고, 최고의 투수인 만큼 1차전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4경기 등판해 24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남겼다.
키움은 안우진이 등판한다. 6일 휴식을 취한 에릭 요키시 대신 안우진이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강수를 뒀다. 최대한 안우진을 많이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우진은 30경기에 나와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224개)를 세우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SSG를 상대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SG를 상대로는 5경기에 나와 32이닝을 던져 1승3패 평균자책점은 2.53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안우진의 '에이스 본능'은 이어졌다. 준플레이오프 두 차례 등판해 12이닝 2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4일 휴식 후 나선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을 했다.
홍원기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는 안우진이 나간다"라며 "안우진이 플레이오프에서 피로감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안우진이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나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안우진은 우리 팀에 심장과 같은 존재다. 누구보다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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