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수낵, 논란 끝에 COP27 참석 가능성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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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내달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불참 결정을 번복해 참석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수낵 총리의 측근들은 "무엇보다 국내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총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면서도 오는 11월 6~18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에 참석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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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측근 "경제 대응·담화 진행에 달려"
수낵, 찰스3세 국왕에도 불참 권고
보수당에서도 비판…국제사회 우려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내달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불참 결정을 번복해 참석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수낵 총리의 측근들은 "무엇보다 국내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총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면서도 오는 11월 6~18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에 참석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관계자는 수낵 총리가 현재 경제 위기 대처와 11월17일로 예정된 가을 담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최종 참석 여부는 "진행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국제사회의 긴축 흐름에 역행하는 대규모 감세안으로 50일 만에 불명예 퇴진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난 25일 취임했다.
총리실은 지난 27일 수낵 총리가 "시급한 국내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COP27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다른 고위 장관들과 알로크 샤르마 COP26 의장을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샤르마 의장은 다만 지난주 내각에서 해임돼 장관 지위를 잃었다.
수낵 총리는 더 나아가 환경론자인 찰스 3세 국왕 참석에게도 트러스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참석하지 말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영국 왕가의 해외 방문은 통상 영국 정부와 조율한다.
그러나 이것은 수낵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에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영국 정계에서 논란이 일었고 보수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샤르마 의장도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를 포함해 국제 사회는 찰스 3세 국왕이 참석하면 좋을 것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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