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건설산업 탄소중립 위한 3대 핵심방안 제시

홍세희 2022. 10. 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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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31일 '건설산업의 성공적 탄소중립 추진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준공 후 운영단계까지 포함한 기간에 걸쳐 건설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35~40%를 차지해 향후 탄소중립 추진은 건설산업에 상당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건설산업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 중 건축물 준공 후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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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설산업의 성공적 탄소중립 추진 전략' 보고서 발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31일 '건설산업의 성공적 탄소중립 추진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건설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준공 후 운영단계까지 포함한 기간에 걸쳐 건설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35~40%를 차지해 향후 탄소중립 추진은 건설산업에 상당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건산연은 우선 건축물 운영탄소 감축방안을 강조했다. 건설산업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 중 건축물 준공 후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패시브(passive), 액티브(active)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와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건산연은 두 번째로 건설자재 내재탄소 감축방안을 제시했다. 건설자재 내재탄소 감축은 탄소배출 저감형 자재의 생산·활용방안과 탄소배출 자재의 사용 최소화 방안으로 구분된다.

끝으로 탄소배출 저감형 건설방식 적용방안은 탄소배출 저감형 공법 도입·활용, 탄소배출 저감형 건설자재와 재활용 자재 사용 등 종합건설기업이 직접적으로 주도해 추진해야 하는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탄소중립으로의 환경 패러다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달성을 중요한 이슈로 인식하고 대형건설기업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 산업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설계업체, 자재생산기업, 건설기업, 정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역할 수행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국내 건설 산업의 가치사슬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건설기업의 주도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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