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튿날 술자리…서영석 "진심으로 사과"

차현아 기자 2022. 10. 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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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국민애도기간이 시작된 지난 30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도의원들과 술자리를 벌였다.

서 의원은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슬픔에 잠겨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 의원이 당원과 술자리를 가진 30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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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정양육수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0.31.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국민애도기간이 시작된 지난 30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도의원들과 술자리를 벌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 의원은 "피해자 유가족 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 의원은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슬픔에 잠겨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교육연수) 출발 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며 "하지만 사려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인 30일 경기도 파주의 한 저수지에서 '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서 의원을 포함,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이 당원과 술자리를 가진 30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한 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지역위원회 정치 일정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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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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