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제사회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여 지지 호소

김정률 기자 2022. 10. 31.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정부가 국제사회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7) 참여 협조를 촉구했다.

31일 주한국 대만 대표부에 따르면 량광중(梁光中) 대표는 "대만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탄소중립 세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대만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및 파리협정(Paris Agreement) 관련 메커니즘의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지지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유로 국제기구서 배제되면 안돼"
량광중(梁光中) 주한국 타이페이대표부 대표(주한국 대만 대표부 제공)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 정부가 국제사회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7) 참여 협조를 촉구했다.

31일 주한국 대만 대표부에 따르면 량광중(梁光中) 대표는 "대만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탄소중립 세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대만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및 파리협정(Paris Agreement) 관련 메커니즘의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지지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2022년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된다.

량 대표는 "대만은 국제 반도체 산업체인에서 매우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대만의 무역 규모는 세계 16위에 달한다. 세계 21대 경제체인 대만은 세계 각국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기후변화의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량 대표는 대만이 정치적인 이유로 국제기구에서 배제되고, 전 세계적인 기후문제 협의에서 실질적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세계 각국의 긴밀한 협력을 방해하고, 기후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중대한 결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이다.

량대표는 "대만은 이 문제에 참여할 기회를 반드시 부여받아야 한다"며 "글로벌 기후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 메커니즘에 참여하여 대만도 전 세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