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구직자들 “10년 더 일하고 싶다”…퇴직자 70% '비자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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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구직들의 은퇴 희망 평균 연령은 69.4세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020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응답한 중장년 구직자의 은퇴 희망 평균 연령은 69.4세였는데 2019년 희망센터가 실시한 구직활동 실태 조사 때 결과였던 평균 67세보다 2.4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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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희망 평균 연령 69.4세
2019년 조사보다 2.4세 상승
중장년 구직들의 은퇴 희망 평균 연령은 69.4세로 조사됐다. 한국의 실질적인 은퇴연령 평균 72.3세(2018년 기준)보다 2.9세 낮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020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2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이뤄졌다.
응답한 중장년 구직자의 은퇴 희망 평균 연령은 69.4세였는데 2019년 희망센터가 실시한 구직활동 실태 조사 때 결과였던 평균 67세보다 2.4세 상승했다. 또 구직자 10명 가운데 7명(65.6%)은 7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구직자의 10명 중 7명(72.5%)은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계약 종료 (53.1%) ▷사업 부진, 휴·폐업(11.7%)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7.7%) 등 비자발적 퇴직으로 답했다. 정년퇴직 응답은 10.7%에 그쳤다. 중장년 구직자의 36.8%는 6개월 이상 장기실업 상태였다.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 생활비 및 개인용돈 마련과 자녀 교육비 등 경제적 사정으로 인한 비율이 49.5%를 차지했다. 이어 일하는 즐거움(22.2%), 건강유지(11.3%), 습득한 전문 지식과 기술, 노하우 전수(7.7%) 순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 시 희망하는 임금은 월 273만 원이었다. 2020년 5월 희망센터가 조사한 중장년 희망임금 244만 원보다 29만 원 상승했다. 응답한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재취업 시 주된 경력과 다르게 희망직종을 변경한다(57.2%)”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연령 제한으로 기존 직종으로 재취업이 어렵다(55.6%)”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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