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등 PM 이용자 불법 운행 여전

문보경 2022. 10. 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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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시 안전모 착용이나 동반탑승 등에서 불법 운행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안전모 착용율은 광주광역시가 40.32%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는 10명 중 1명만 안전모를 착용하고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탑승 인원 준수율 조사결과는 경상남도에서 98.8%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시는 10대중 2대인 20%가 운행중 동반자를 탑승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어 탑승 인원 준수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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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시 안전모 착용이나 동반탑승 등에서 불법 운행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사업으로 전국 운행중인 PM 3258대를 관측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에서 공유킥보드 업체가 킥보드를 회수하고 있는 모습 <전자신문 DB>

안전모 착용률은 19.2%로 지난 해 26.3% 대비 7.1% 하락했고 탑승 인원 준수율은 92.7%로 지난 해 96.3%에 비해 3.6% 떨어졌다. 역주행 등 주행방향 준수율은 94.3%로 전년 87.5% 대비 6.8% 늘었다. 지역별로는 안전모 착용율은 광주광역시가 40.32%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는 10명 중 1명만 안전모를 착용하고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모 착용 준수율은 개인형 이동장치 소유 형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는데, 개인 소유자의 경우 55.8%였으나, 공유형 개인형 이동장치의 준수율은 9.9%에 불과했다.

탑승 인원 준수율 조사결과는 경상남도에서 98.8%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시는 10대중 2대인 20%가 운행중 동반자를 탑승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어 탑승 인원 준수율이 가장 낮았다. 역주행 여부는 세종시에서 100%로 가장 잘 지키고 있었으며, 대구광역시는 28.9%가 역주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PM 사고와 사망자수는 2019년447건, 8명에서 2020년897건과 10명, 지난 해 1735건, 1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망자수는 8월 31일 기준 18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지난 해 사망자는 9명이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국민들의 편의와 안전까지 확보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용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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