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이스로 변신 웨스트브룩 효과? 5연패 후 시즌 첫 승 LA 레이커스, 반전의 기틀일까, 반짝 효과일까

류동혁 2022. 10. 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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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부 강호 덴버 너게츠를 121대110으로 눌렀다.

개막 이후 5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LA 레이커스는 값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비시즌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에 실패한 LA 레이커스는 고전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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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A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부 강호 덴버 너게츠를 121대110으로 눌렀다.

개막 이후 5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LA 레이커스는 값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르브론 제임스(26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23득점 15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18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3득점 14리바운드), 자말 머레이(21득점 5어시스트)

로 분전했다.

2시즌 연속 MVP 요키치와 오랜 부상 이후 합류한 에이스 자말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가세한 덴버는 서부의 강호다.

경기 전 LA 레이커스의 6연패가 예상됐다. 예상과는 달랐다. 전반전 55-51, LA 레이커스가 간신히 리드를 잡아냈다. 3쿼터 르브론 제임스는 연속 득점, 하지만 덴버 역시 요키치와 머레이가 번갈아 활약하면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3쿼터 막판 폭풍같은 득점포로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서도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2대2 공격을 중심으로 LA 레이커스는 12점 차 간격을 벌였고, 승부처에서 웨스트브룩이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공격 리바운드와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으로 쐐기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비시즌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에 실패한 LA 레이커스는 고전이 예상됐다. 르브론과 앤서니,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한 주전 라인업은 견고하지만, 세컨드 유닛이 좋지 않았다. 단, 지난 시즌 실패했던 서부 8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높았다. 하지만, 야심차게 데려온 데니스 슈뢰더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주전 라인업에 가세한 LA 레이커스의 스페이싱은 엉망이었다. 르브론은 개막전 이후 "우리 팀은 슛을 잘 쏘지 못한다"고 했고, 3경기에서 118개의 3점슛을 던져 21.2%의 처참한 성공률을 기록했다.

개막 초반 3경기에서 100회 이상 3점슛을 던진 팀 중 역대 2번째로 나쁜 수치였다.

외곽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상대는 드롭과 새깅으로 골밑을 더욱 촘촘하게 방어했고, 르브론과 앤서니의 돌파 공격의 효율성은 더욱 떨어졌다. 처참한 경기력이 나왔고, 개막 5연패.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5연패를 당한 미네소타전부터 변화를 시도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웨스트브룩을 벤치 에이스로 기용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로니 워커 4세 등을 외곽에 배치시키면서 스페이싱을 넓히는데 주력했고,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주전 라인업의 스페이싱 딜레마를 약간 해소된 상황. 웨스트브룩을 벤치 에이스로 돌리면서 메인 볼핸들러로 활용하고 있다. 특유의 돌파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벤치의 경쟁력도 2경기 연속 올라갔다. 웨스트브룩은 벤치에서 평균 30분 이상 소화를 했다. 4쿼터 접전 상황 승부처에서는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의 에너지를 올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허리 부상으로 빠진 미네소타전에서도 LA 레이커스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효율적 스페이싱 활용은 아니었지만, 수비는 견고했고 접전을 치를 수 있는 힘을 키웠다. 결국 덴버를 눌렀다. 과연 LA 레이커스가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일까. 아니면 일시적 반짝 효과일까. LA 레이커스의 다음 경기는 11월3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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