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관광객 몰린 제주, 생활쓰레기는 줄었다

제주CBS 김대휘 기자 2022. 10. 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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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관광성수기 관광객 등 인구수는 늘었지만 제주지역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줄었다.

제주도는 지난 7~9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지만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6% 정도 줄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쓰레기 발생량 1254.7톤에 비해 6%(79.4톤) 줄어든 수치다.

2022년 7~8월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 인구의 평균 수를 추산하면 85만 8195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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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인구 평균 2.8% 증가에도 생활쓰레기 발생량 6% 감소
줄어든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쓰레기 감소 최대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 1.3㎏…전년보다 0.2㎏ 감소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에 가연성 폐기물이 반입되고 있는 모습. 제주도 제공


여름철 관광성수기 관광객 등 인구수는 늘었지만 제주지역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줄었다.

제주도는 지난 7~9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지만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6% 정도 줄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인 지난 7~9월 배출된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1175.3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쓰레기 발생량 1254.7톤에 비해 6%(79.4톤) 줄어든 수치다.

이 가운데 재활용쓰레기가 전체 65.9%로 774.4톤으로 집계됐고, 이어서 소각쓰레기 370.6톤(31.5%), 매립쓰레기 30.3톤(2.6%) 순이었다.

줄어든 생활쓰레기 가운데 재활용 쓰레기가 가장 많았다. 2021년 재활용 쓰레기 844톤에 비해 올해는 774.4톤으로 70.2톤 감소했다. 

소각쓰레기는 2021년 375.1톤보다 4.5톤이 줄었으며, 매립쓰레기는 2021년 34.9톤보다 4.6톤이 경감됐다.

2022년 7~8월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 인구의 평균 수를 추산하면 85만 8195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 증가했다.

특히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으로 환산하면 1.3㎏으로 전년 1.5㎏ 대비 0.2㎏ 감소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고, 관광객 증가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발생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는 보다 정확한 효과 분석은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 실태 조사 용역을 통해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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