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리 붕괴 참사…축제 인파 최소 130명 사망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2. 10. 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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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현수교가 붕괴해 최소 13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다리에는 수용 가능 인원인 150명을 훌쩍 넘겨 500여 명의 사람들이 서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다리는 수 초 만에 무너졌고, 어린이 등을 포함해 다리에 있던 500여 명이 그대로 강물에 빠졌다.
사고가 난 다리는 이 기간 인파가 몰려드는 지역 관광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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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현수교가 붕괴해 최소 13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다리에는 수용 가능 인원인 150명을 훌쩍 넘겨 500여 명의 사람들이 서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인도 서부의 구라자트주 모르지 지역 마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무너졌다. 해당 다리가 7개월의 수리를 마치고 재개통한 지 5일 만이다.
사고는 일몰 직후 다리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벌어졌다. 당시 다리는 수 초 만에 무너졌고, 어린이 등을 포함해 다리에 있던 500여 명이 그대로 강물에 빠졌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로 130명이 사망하고, 177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성인은 헤엄을 치거나 케이블 등 다리 잔해를 붙잡고 있어 겨우 구조됐다. 반면 버틸 힘이 없는 아이들은 강물에 휩쓸리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진행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기간이다. 사고가 난 다리는 이 기간 인파가 몰려드는 지역 관광 명소로 꼽힌다. 폭 1.25m, 길이 233m의 보행자 전용으로, 1880년에 개통했다. 이에 최근 보수 공사를 진행해 지난 26일 재개장했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인도 서부의 구라자트주 모르지 지역 마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무너졌다. 해당 다리가 7개월의 수리를 마치고 재개통한 지 5일 만이다.
사고는 일몰 직후 다리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벌어졌다. 당시 다리는 수 초 만에 무너졌고, 어린이 등을 포함해 다리에 있던 500여 명이 그대로 강물에 빠졌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로 130명이 사망하고, 177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성인은 헤엄을 치거나 케이블 등 다리 잔해를 붙잡고 있어 겨우 구조됐다. 반면 버틸 힘이 없는 아이들은 강물에 휩쓸리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진행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현재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기간이다. 사고가 난 다리는 이 기간 인파가 몰려드는 지역 관광 명소로 꼽힌다. 폭 1.25m, 길이 233m의 보행자 전용으로, 1880년에 개통했다. 이에 최근 보수 공사를 진행해 지난 26일 재개장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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