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 포스텍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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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수학자로서 최초로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 허준이 교수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을 만난다.
허준이 교수와는 온라인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뒤이어 KAIST 엄상일 교수와 인천대 이윤복 교수가 차례로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 제임스 메이나드 교수의 업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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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계 수학자로서 최초로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 허준이 교수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을 만난다.
포스텍 수학과는 허준이 교수를 초청, 11월 4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필즈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허준이 교수와는 온라인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뒤이어 KAIST 엄상일 교수와 인천대 이윤복 교수가 차례로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 제임스 메이나드 교수의 업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는 대수기하학을 이용해 조합론 분야에서 오랜 난제였던 ‘리드 추측’, ‘로타 추측’ 등을 해결하는 성과를 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필즈상은 탁월한 업적을 낸 만 40세 이하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수학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12월 9일에는 필즈 심포지엄 2부로, 다른 2022년 필즈상 수상자 중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마리나 비아조프스카 교수를 초청해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포스텍 수학과 조성문·김건우 교수가 필즈상 수상자인 마리나 비아조프스카 교수와 프랑스 고등과학원 휴고 두민일 코팽 교수의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즈상 수상자와 직접 소통하는 동시에 수학계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강연이 마련될 계획이다. 포스텍 구성원을 비롯해, 특히 포항시 고등학생 50명에게도 선착순으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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