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측 "유동규에 1억 반환, 사실 아냐…돈 받은 적 없어"

정재민 기자 2022. 10.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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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면조사를 재개한 가운데 김 부원장 측은 31일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돈을 받은 적이 전혀 없으므로 돌려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9월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보도가 나오자 대선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 중 1억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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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檢도 김 부원장이 유 본부장에 1억 반환했다고 주장하는 것 아냐"
2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들이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검찰은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 2022.10.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면조사를 재개한 가운데 김 부원장 측은 31일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돈을 받은 적이 전혀 없으므로 돌려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 부원장의 변호인 현근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김 부원장이 대장동 보도가 나오자 유 본부장에게 1억을 돌려줬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현 변호사는 "검찰도 구속영장 단계부터 현재까지 김 부원장이 유 본부장에게 1억원을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9월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보도가 나오자 대선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 중 1억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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