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링고상' 수상…美 만화 시상식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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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글로벌 만화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네이버웹툰은 '로어 올림푸스'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링고 시상식에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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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9일 링고 시상식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 수상
단일 웹툰 최초로 같은 해 세 개 시상식 석권
네이버웹툰 "글로벌 웹툰 콘텐츠 집중 투자 결실"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글로벌 만화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네이버웹툰은 ‘로어 올림푸스’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링고 시상식에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로어 올림푸스는 앞서 지난 7월 진행된 아이스너상에서 ‘베스트 웹코믹’을 달성했으며 10월 초에는 하비상에서 ‘올해의 디지털 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단일 웹툰 콘텐츠가 같은 해 세 개의 시상식을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링고상은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과 판타스틱 포, DC코믹스의 플래시 등을 그린 만화가 마이크 위링고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201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매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2018년부터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에서 연재 중인 ‘로어 올림푸스’는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호평을 받아왔다.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해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작가는 지난 2017년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창작 플랫폼인 캔버스를 통해 데뷔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이 작품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독일어 7개 언어로 연재 중이며 단행본이 지난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올 해는 많은 상을 수상한 놀라운 한 해였다”며 “함께 고생한 네이버웹툰 관계자들과 로어 올림푸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시즌3 스토리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링고상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5개 작품 중 4개의 작품이 모두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 육성에 앞장서 왔다.
김형일 네이버웹툰 북미사업 총괄 리더는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로 격상되어 네이버웹툰의 창작자들이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로어 올림푸스를 비롯해 다양한 웹툰 작품들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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