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이태원 참사'로 한우바비큐페스티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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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민선 8기 첫 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한 2022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군은 서울 이태원 참사로 인한 정부 애도기간 운영에 따라 오는 11월 5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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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민선 8기 첫 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한 2022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군은 서울 이태원 참사로 인한 정부 애도기간 운영에 따라 오는 11월 5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11월 1~6일 홍주읍성에서 개최하는 제21회 홍성사랑국화전시회는 행사를 축소하여 작품 전시는 유지한다. 관람 동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11월 5일 예정되어 있던 평생학습전시회 또한 축소해 작품 전시 위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31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홍성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국가애도기간에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하기엔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며 "군민 안전이 가장 최우선임에 따라 홍성사랑국화전시회와 평생학습전시회도 면밀하게 현장을 점검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군수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우리 지역에서도 안타까운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은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한우의 품격 그 시작은 홍성한우’라는 주제로 70m 길이에서 즐기는 바비큐 체험, 홍성 바비큐 프리패스, 바비큐 체험존, 저렴한 가격으로 홍성한우를 먹어볼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이다. 제21회 홍성사랑국화축제 및 평생학습축제가 연계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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