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할인행사·크리스마스 장식 잇따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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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이태원 참사 애도 차원에서 대규모 할인이나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마케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오늘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대한민국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쇼핑도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하는 '롯키데이' 행사에 관한 마케팅이나 홍보를 최소화하고 상품 할인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또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미루거나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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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이태원 참사 애도 차원에서 대규모 할인이나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마케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오늘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대한민국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고,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든 사업장에 대해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롯데쇼핑도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하는 ‘롯키데이’ 행사에 관한 마케팅이나 홍보를 최소화하고 상품 할인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또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미루거나 중단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오는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서울에서 27일부터 6천 개의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닝 쇼’를 해왔지만, 참사 이후 중단했습니다.
또 압구정본점 등에서 진행 중인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이벤트를 축소하고, 점포 내 음악도 캐럴 대신 차분한 음악으로 대체했습니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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