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지한, '꼭두의 계절' 촬영 중에 이태원 참사 비보...제작진 "촬영 중단"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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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측이 출연 배우 고(故)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사망하며 촬영을 중단했다.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 관계자는 31일 OSEN에 "현재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추후 재정비 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이지한은 한계절의 전 남자친구 정이든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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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꼭두의 계절' 측이 출연 배우 고(故)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사망하며 촬영을 중단했다.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 관계자는 31일 OSEN에 "현재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추후 재정비 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 가운데 이지한은 한계절의 전 남자친구 정이든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한 상태였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캐릭터의 촬영상 남은 분량이나 기존 촬영 분량의 방송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라며 조심스럽게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제작진에게도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긴 만큼 '꼭두의 계절'측은 충분한 애도와 재정비 과정을 우선할 전망이다.
이지한은 과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에 지상파 첫 작품 출연을 앞두고 황망한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1일 오전 6시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이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한편 이지한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1월 1일 오후 1시 30분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이지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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