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지한 출연 '꼭두의 계절', 촬영 중단 "추후 재정비 후 재개 예정"

故 이지한 씨가 참여했던 드라마 '꼭두의 계절' 팀이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드라마 '꼭두의 계절' 관계자는 오늘(31일) YTN Star에 "드라마 촬영이 현재 중단됐다. 추후 재정비 후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배우 교체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의 로맨스.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지난 30일 사망한 배우 이지한 씨는 이 작품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故 이지한 씨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1일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스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을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장례식장 8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1월 1일 오후 1시 30분이다.

[사진출처 = 935엔터테인먼트]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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