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김민정·손무영씨, 대한건축학회 작품전 '우수상'

김아영 2022. 10. 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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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호서대는 건축학과 김민정, 손무영씨가 '대한건축학회 학생 작품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민정씨는 작품 '청년 일상 속 시장'을 통해 연남동에 위치한 동진시장을 개방된 골목형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손무영씨는 작품 'Peel the Ground, Feel the Memory'를 통해 제주도 알뜨르 비행장을 추모 체험관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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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건축학과 김민정, 손무영씨가 대한건축학회 작품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대학 제공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 호서대는 건축학과 김민정, 손무영씨가 '대한건축학회 학생 작품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민정씨는 작품 '청년 일상 속 시장'을 통해 연남동에 위치한 동진시장을 개방된 골목형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김 씨는 "연남동이 청년 활동의 중심지이지만 청년 활동을 지원하거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생각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기존 도시 조직은 살리면서 청년들에게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손무영씨는 작품 'Peel the Ground, Feel the Memory'를 통해 제주도 알뜨르 비행장을 추모 체험관으로 설계했다.

손 씨는 "이번 작품은 눈으로만 보는 추모전시관이 아닌 감각을 통해 몸으로 기억에 새기는 추모관"이라며 "지상은 역사의 전시공간, 지하는 감각을 통해 공감과 경험을 느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건축학과 강지은 학과장은 "호서대 건축학과는 매년 다수의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무능력과 문화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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