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제주도 정착 이유? 13세 연하 아내 공황장애 와서∼”

tvN ‘프리한 닥터 M’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사진·52)이 제주도에 정착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현철은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M’에 출연해 “아내와 나이 차이가 13살이 난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아내를 애기라고 하고 아이에게는 이름을 부른다. 이 사람보다 예쁜 사람은 본 적 없다”며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또 김현철은 아내에 대해 “애교면 애교, 미모면 미모 모든 것을 갖췄다”고 소개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김현철은 제주도에 정착한 지 4년 정도 됐다며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아내가 공황장애가 왔었다.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 못 견뎌 하더라”라고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현철은 “저도 당시 고민이 많았는데 충분히 생활이 되고 여건이 되겠다 싶어서 내려갔는데 2년 만에 코로나19가 터지더라”라며 “다시 올 수는 없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