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 실로 전기 발생 기전 규명…친환경 동작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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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 정창규 교수팀이 비단 원재료인 누에고치 실을 활용해 전기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친환경성 발전 동작센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교수는 "누에고치 실 나노 필름은 흙 속에서 독성 부산물 없이 분해되는 친환경성을 지닌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친환경 바이오 고분자의 전기적 연구와 응용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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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 정창규 교수팀이 비단 원재료인 누에고치 실을 활용해 전기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친환경성 발전 동작센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나노소재·에너지 분야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Impact factor: 19.069)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현재 전기적 변화를 일으키는 압전소재로는 세라믹 또는 합성고분자 물질이 많이 활용되지만, 합성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부산물이 나오거나 자연 부식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에탄올 용액으로 담금 처리한 누에고치 실로 나노 단위의 섬유 필름을 제작, 신체 부위에 붙였을 때 압전 현상과 유사한 현상이 증폭됨을 입증했다.
아울러 누에고치 나노 섬유필름을 인체에 붙여 신체 동작 및 부위를 구분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 동작센서도 개발했다.
정 교수는 "누에고치 실 나노 필름은 흙 속에서 독성 부산물 없이 분해되는 친환경성을 지닌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친환경 바이오 고분자의 전기적 연구와 응용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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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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