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쇼'부터 '음중'까지… 이태원 참사로 음방 줄줄이 결방

윤기백 2022. 10. 31.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여파로 금주 예정된 음악방송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한다.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내달 1일 방송 예정인 SBS M '더쇼'와 '더 트롯쇼', 3일 방송 예정인 Mnet '엠카운트다운', 4일 방송 예정인 KBS '뮤직뱅크', 5일 방송 예정인 MBC '쇼! 음악중심'이 줄줄이 결방한다.

전날인 30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도 이태원 참사 여파로 방송을 당일 취소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금주 예정된 음악방송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한다.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내달 1일 방송 예정인 SBS M ‘더쇼’와 ‘더 트롯쇼’, 3일 방송 예정인 Mnet ‘엠카운트다운’, 4일 방송 예정인 KBS ‘뮤직뱅크’, 5일 방송 예정인 MBC ‘쇼! 음악중심’이 줄줄이 결방한다.

‘더쇼’ 제작진은 30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11월 1일 ‘더 쇼’는 결방이 확정됐다. 사전 녹화 및 생방송 팬 입장도 취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안타까운 사고와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전날인 30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도 이태원 참사 여파로 방송을 당일 취소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비좁은 골목에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일 오전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총 303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가 154명, 부상자가 149명이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기리는 의미로 오는 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