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시인 산문집 '그 아침에 만난 책' 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철(사진) 시인이 6년 7개월만에 산문집 '그 아침에 만난 책'를 펴냈다.
이기철 시인은 "책 읽기는 다양한 해석과 접근이 가능한 일 아닐까? 누구를 신뢰하기보다 자기 선택을 믿어야 한다. 작가, 출판사에 관한 소문과 우루루 몰려가는 믿음에 기대지 말라"며 "지식을 위한 축적보다 순간 나에게 찾아온 반가움으로 기억하면 적절하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기철(사진) 시인이 6년 7개월만에 산문집 ‘그 아침에 만난 책’를 펴냈다.
책은 작가가 지난 3년 반 동안 여러 매체에 투고한 글을 묶은 것이다. 모두 105편의 책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 관한 리뷰라기보다 독후담이다. 강요로써 책 읽기가 아니라 “이럴 때 이런 책이 좋다”는 시각을 담았다. 시, 수필, 소설, 환경, 시대 상황 등 여러 방면을 스토리텔링하듯 풀어 놓았다.
책 제목의 ‘그’는 그 새벽에, 그 저녁에, 그 순간에 처럼 그때그때마다 만난 책의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문해력이 결핍된 시대, 현실에 맞게 젊은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북(e-book)도 동시에 발간했다.
이기철 시인은 “책 읽기는 다양한 해석과 접근이 가능한 일 아닐까? 누구를 신뢰하기보다 자기 선택을 믿어야 한다. 작가, 출판사에 관한 소문과 우루루 몰려가는 믿음에 기대지 말라”며 “지식을 위한 축적보다 순간 나에게 찾아온 반가움으로 기억하면 적절하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책을 추천한 창원대 이성철 교수는 “이 책은 지도하는 책이 아니라 안내하는 책, 즉 권장 도서가 아니라 참고문헌”이라며 “가볍게 만나 내공 쌓기 좋은 책”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이기철 시인은 시집 ‘바람 소리여’, ‘쓸쓸한 당신’, ‘당신’, ‘그리움의 끝’을 펴냈다. 시 해설집으로 ‘사랑하니깐 울지 마라’와 시 산문집 ‘별책부록’, 칼럼집 ‘따로국밥’ 등이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눈앞서 죽어가는 사람들…머리 떠나지 않아' 한 경찰관의 슬픔
- '프듀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 100명 밀면 무려 5t…힘 약한 여성 사망자 많았던 이유
- 한양대 유학생 아들 잃은 美 아빠 '수억번 찔린듯 아픔'
- 적나라한 영상·사진 유포에…'전국민 트라우마' 경고음
- '10% 적금도 나왔는데'…고수만 아는 통장 깨기 비법 공개 [코주부]
- '32살 연하 만날래'…'1조 이혼소송' 벌인 억만장자
- '맛바람이 죄는 아니잖아' 김지석 외침에 1000만명 공감했다
- 녹색에 출발했는데 킥보드 '쿵'…누구 잘못인가요 [도와줘요, 손해보험]
- '차 보고 혼자 넘어진 자전거 운전자가 절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