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디알엑스 업셋...'승부의 신' 만점자, 2년 연속 전멸

김용우 2022. 10. 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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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소환사의 컵.
리그 오브 레전드(롤드컵)서 역사적인 업셋을 만들어낸 디알엑스의 결승 진출에 올해 '승부의 신' 만점자도 전멸했다.

디알엑스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4강전에서 젠지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창단 첫 결승 진출과 함께 T1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디알엑스의 업셋에 올해 롤드컵 '승부의 신' 만점자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 2번 시드인 TES가 베트남 대표 GAM e스포츠에게 덜미 잡히면서 탈락한 그룹 스테이지서는 23명, 8강전까지 살아남은 이는 8명이었다.

하지만 디알엑스와 젠지e스포츠의 4강 2경기서 전부 젠지의 승리를 예상하면서 만점자는 사라졌다. T1과 징동 게이밍(JDG)의 4강 1경기까지는 전원 생존했는데 디알엑스와 젠지e스포츠의 2경기서는 모두 젠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이번 롤드컵 '승부의 신'서 디알엑스가 이긴다고 예상한 사람은 전체 17%에 불과했다고 한다.

롤드컵 '승부의 신'은 지난해에는 결승전 시작 전까지 한 명이 생존했지만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아닌 담원 기아의 우승을 예측하면서 2018년 이후 3년 만에 만점자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디알엑스가 업셋을 만들어내면서 2년 연속 만점자는 볼 수 없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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