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비극 재발 않도록 원점서 예방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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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상상할 수 없는 불행한 사고로 희생되신 분과 그 가족분들에게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원점에서 향후 재발 방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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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상상할 수 없는 불행한 사고로 희생되신 분과 그 가족분들에게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원점에서 향후 재발 방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참사 당일 현장에 137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한 게 적절했느냐'는 질문에는 "이러한 결과가 일어난 상태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 지금은 조문을 온 자리이므로 다른 자리에서 답변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선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핼러윈을 앞둔 주말 이태원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도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등 사고 예방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이 성범죄나 마약 등의 치안 관리에 집중하느라 인파가 몰리는 현장 통제를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윤 청장은 "(현장 통제 관련해서도) 다양한 말씀이 있는 걸 충분히 듣고 있다"며 "그 부분을 다 포함해 이런 일이 없도록 원점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청장은 이어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와 축제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권한, 책임 등에 대해 법적·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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