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뒤 급증한 ‘트롤링 공격’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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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뒤 악의적으로 도발적인 글을 게시하는 '트롤링'의 공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트롤링은 머스크에 인수된 트위터가 콘텐츠 관리 정책을 완화했다고 믿게 하려는 조직적인 공격이라며 콘텐츠 관리 정책을 아직 변경하지 않았음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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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뒤 악의적으로 도발적인 글을 게시하는 ‘트롤링’의 공격을 받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위터의 콘텐츠 안전·무결성 책임자인 로스 요엘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비방과 경멸을 특징으로 하는 소수의 계정이 수많은 글을 올리고 있다”며 “예컨대 반복적으로 하나의 비방을 쓴 5000개 트윗이 300개 계정에서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 계정의 대부분은 진짜로 볼 수 없고 계정 사용자들은 과거에 추방된 사람들이라며 이번 트롤링 캠페인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트롤링은 머스크에 인수된 트위터가 콘텐츠 관리 정책을 완화했다고 믿게 하려는 조직적인 공격이라며 콘텐츠 관리 정책을 아직 변경하지 않았음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아직 트위터 콘텐츠 관리 정책에 어떤 변화도 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머스크 트윗도 링크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자칭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로, 그동안 가짜 뉴스 같은 부적절한 게시물을 관리해온 트위터가 그에게 인수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구를 비롯한 트위터의 콘텐츠 관리 정책 변화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트위터는 폭넓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 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는 어떠한 중요한 결정이나 계정 복구 조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머스크는 한 트위터 사용자와 의견 교환을 하는 과정에서 영화 상영등급처럼 콘텐츠 등급에 따라 트위터가 여러 구획으로 분류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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