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돌풍' 주역, 레알이 노린다..."벤제마의 완벽한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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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가브리엘 제수스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제수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제수스가 카림 벤제마의 완벽한 대체자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보낸 아스널은 그들의 대체자로 제수스를 낙점했다.
과거에도 레알은 제수스와 여러 번 링크가 난 적이 있기 때문에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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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가브리엘 제수스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제수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제수스가 카림 벤제마의 완벽한 대체자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브라질리언답게 개인 기량이 뛰어나며 탈압박 능력은 가히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다. 주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지만 동료와의 연계 능력과 침투 능력 등이 뛰어나 윙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에 있는 동안 윙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으며 브라질 대표팀에선 스트라이커보다 윙으로 더 자주 나오고 있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브라질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7년 1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로 향했다.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구하던 맨시티는 제수스를 적임자로 낙점했고 실제로 이적 후 몇 달 동안은 아구에로를 누르고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서기도 했다.
기록도 좋았다. 제수스는 이적 첫해 리그 10경기 7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순조로운 적응기를 마쳤고 2017-18시즌에도 리그 29경기 13골로 준수한 경기력을 이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로서 최대 단점인 '득점력 빈곤'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제수스는 다른 능력은 다 좋았지만 이상하리만치 골을 넣지 못했고 이로 인해 자연스레 입지가 줄어들었다. 2021-22시즌 아구에로가 떠난 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펄스 나인'을 활용하는 등 제수스에게 신뢰를 갖지 못했다. 이 기간 윙으로 나서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맨시티는 스트라이커를 원했기에 시즌 후 그와 결별을 택했다.
제수스의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보낸 아스널은 그들의 대체자로 제수스를 낙점했다. 에디 은케티아가 있었지만, 제수스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제수스는 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초반 리그 9경기에서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영입생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엔 득점력이 다소 저조하긴 하지만, 영향력 자체는 여전하며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뛰어난 활약에 레알의 레이더에 들었다. 현재 레알은 '주포' 벤제마가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그의 대체자를 물색해야 한다. 과거에도 레알은 제수스와 여러 번 링크가 난 적이 있기 때문에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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