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티빙·시즌 합병’ 승인…“경쟁제한·가격인상 우려없어”

이충진 기자 2022. 10. 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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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CJ ENM ‘티빙’과 KT ‘시즌’의 합병을 30일 승인했다. 이로써 티빙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토종 OTT 1위인 웨이브를 제치게 된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유료 구독형 OTT 시장 점유율 2위 사업자가 되지만, 1위인 넷플릭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하거나 콘텐츠를 독점적·배타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작거나 없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현재 OTT 시장에서 티빙과 시즌은 각각 3위와 6위 사업자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기준 올해 1∼9월 평균 시장 점유율이 각각 13.07%, 4.98%다. 두 기업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18.05%로 토종 OTT 선두를 지키고 있는 웨이브(14.37%)를 제치게 된다.

다만 두 회사를 합친 점유율은 현재 국내 OTT 시장 1위인 넷플릭스(38.2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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