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선정 국비 확보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발달장애인 자립기반 마련에 나선다.

31일 익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모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총 2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교육실, 창업보육실 등을 갖춘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공동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교육장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보육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의 농정지원사업에 기초한 스마트 팜 시설을 구축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돕는다.

시는 사업장 구축으로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교육·경험을 통한 성공적인 창업,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5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시설과 설비는 시에 기부채납된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경제와 돌봄이라는 일거양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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