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 대상 포함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주최자가 없는 행사는 그동안 안전관리 지침이나 매뉴얼이 없었는데 앞으로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해 개선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주최자가 없는 행사는 그동안 안전관리 지침이나 매뉴얼이 없었는데 앞으로 안전관리 방안을 검토해 개선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 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통해 축제 주최자가 안전관리계획을 지자체에 제출해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주최자가 없는 축제나 행사는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날 중대본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장례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김성호 본부장은 “장례비는 실비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상자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선 대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유가족과 전담 공무원을 일 대 일로 연결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중상은 33명, 경상은 116명이다. 사망자 154명 중 1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원이 확인된 153명 중 125명은 주소가 확인됐다. 서울 60명, 경기 39명, 인천 5명, 기타 시도 65명이다. 신원이 확인된 내국인 127명은 모두 유가족에게 인계 중이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2명은 유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태원 그곳, 침착한 안내에 무사통행…“한 여성이 국가 몫 했다”
- ‘이태원’ 중학생 1명·고등학생 5명 숨져…10대 사망자 11명
- “막 자격증 따고, 하루 재밌게 놀려고 갔다가 이리될 줄…”
- 이상민의 숫자놀음 “축제 인원 30% 늘어 경찰 40% 증원”
- 검안서 때문에…“아들의 빈소 없이 하루를 보냈다, 지옥 같았다”
- ‘이태원 참사’ 사상자 303명…사망 154명 [아침 6시 기준]
- 이태원역 출근길 추모 잇따라…밤샘 퇴근 소방관은 “죄책감”
- 곽상도에서 멈춘 ‘50억 클럽’ 수사…“검찰, 한 쪽만 파고 있다”
- 윤 대통령 지지율 35.7%…“잘못한다” 61.7% [리얼미터]
- 집단행동학자가 말하는 인파 속 행동요령, 유용하고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