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공용 쌀 용도별 재배” 쌀 소비 확대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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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가공용 특수미 재배로 쌀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가공용 특수미 재배단지를 화산면 관동리 일원 20ha 면적에 조성한 가운데 가공 용도별 벼 재배로 쌀 소비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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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 특수미 ‘미호 ’‘미르찰’‘ 바로미2’ 수확 한창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가공용 특수미 재배로 쌀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가공용 특수미 재배단지를 화산면 관동리 일원 20ha 면적에 조성한 가운데 가공 용도별 벼 재배로 쌀 소비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또한 해남군에서 올해 재배한 특수미는 미호, 미르찰, 바로미2 등이다. 미호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아밀로스 함량이 11.2%인 저아밀로스 중간찰로 밥쌀용 및 즉석 가공용으로 적합한 고품질 품종이다.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적응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결과 수량과 밥맛이 우수해 해남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선발하였다. 생산한 미호벼는 전량 화산농협과 계약재배로 GS 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쌀막걸리와 떡쌀용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통일형 계통 다수확 찹쌀인‘미르찰’재배단지를 2.3ha 조성했다. 올해 수확한 미르찰은 전량 해남 관내 주조장에 공급해 고품질 막걸리 제조용으로 사용된다.
더불어 최근 각공받고 있는 쌀가루 전용 품종인‘바로미2’품종도 1ha를 조성해 지역 재배 실증 단계를 마무리했다.
해남군은 내년에는 미호 100ha, 미르찰 20ha, 바로미2 500ha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용도별 재배품종 다양화로 쌀 산업 안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 관계자는 "가공용 쌀 확대와 용도별 세분화를 통해 쌀 소비 확대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특수미 재배를 대폭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 가공용 쌀이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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