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가진 기량은 명백'…토트넘에서 분발 필요한 4인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역전승을 함께했다.
토트넘은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과 후반 5분 본머스의 무어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세세뇽, 데이비스, 벤탄쿠르가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어 벤탄쿠르의 헤더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벤탄쿠르는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 토트넘이 본머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분발이 필요한 4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정상급 폼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상대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콘테 감독 입장에선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종반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기량은 명백하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에서 분발이 필요한 선수로 손흥민과 함께 에메르송, 비수마, 산체스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나머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여부를 놓고 마르세유를 상대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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