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교육청 미래 교육 발전 공동 노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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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21일 제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날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2022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를 개최하고 '제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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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년 교육행정협의회, 공동협력 합의서 발표
읍면지역 중·고생 통학비 지원 등 8개 안건 합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21일 제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날 도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2022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를 개최하고 '제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민선 8기 제주도정과 제17대 교육행정이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자리다. 2007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래 14번째로 개최됐다.
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을 맡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 오승식 도의원, 한동수 도의원 등이 참석해 제주 교육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올해 협의회에선 ▲도내 읍면지역 학생 통학 지원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체육시설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선 ▲2023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안)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추진 상황 보고 ▲주차 심화 지역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 ▲교육청 행사 시 4·3평화합창단 공연 협조 등 총 8건의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도내 읍면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도와 도교육청이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학생 건강과 체력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체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8곳 초교(북촌초, 하례초, 동홍초, 서귀북초, 성산초, 김녕초, 흥산초, 납읍초)에 다목적체육관 건립도 추진한다.
2023학년도 학교 무상급식비는 2022년 하반기 단가를 유지하고, 친환경급식비는 2022년 총예산 대비 6.5% 인상해 재원은 5대 5로 분담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은 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들 간 공감대 형성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시범사업 추진 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한마음 한 뜻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통학환경 개선 등 합의된 사항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수 도교육감은 "오늘 회의가 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손을 맞잡고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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