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각종 연수 취소…울산시교육청 '이태원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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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울산 교사 1명이 희생된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국가 애도기간의 취지를 고려, 각종 연수·페스티벌 등을 취소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부서별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교육청, 각급 학교에 조기를 걸고 리본을 다는 등 애도에 동참한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총 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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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옥희 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부서별 조치사항 논의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울산 교사 1명이 희생된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국가 애도기간의 취지를 고려, 각종 연수·페스티벌 등을 취소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부서별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교육청, 각급 학교에 조기를 걸고 리본을 다는 등 애도에 동참한다.
시교육청은 11월 2~3일로 예정된 관리자 및 행정실장 청렴 연수를 취소했다. 또 11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울산 방과후학교 재능스타 페스티벌도 취소했다.
이 밖에 애도기간 수학여행 야외교육, 각종 축제 등 행사는 축소하거나 지양키로 했다. 부득이 하게 행사를 진행할 경우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민주시민교육과에서는 학생회 주관 축제성 행사를 지양할 것과 인파가 많이 모이는 시설 이용 시 생활교육을 강화할 것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또 교직원에게는 단체 회식을 지양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복무사항을 안내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 교사 한 분이 사고로 희생됐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교육청에서도 유가족을 돕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국가 애도기간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또 희생자에 대한 혐오 표현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총 154명이다. 이 중 울산 교원 1명도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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