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본능적으로...” 의사 출신 안철수, 참사 소식에 병원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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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새벽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피해자들을 수습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에 이태원 부근의 순천향병원에 갔다"며 "소식을 듣자마자 의사로서 본능적으로 현장에 갔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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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새벽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피해자들을 수습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에 이태원 부근의 순천향병원에 갔다”며 “소식을 듣자마자 의사로서 본능적으로 현장에 갔다”고 전했다.
그는 “의료인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찾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그러나 이런 사고의 경우 사고가 나자마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의료적으로는 돕기가 힘들다는 의료진의 말에 무력감을 절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참담하고 먹먹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이다.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다.
정부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 차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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