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은 걷힌지 오래…'20cm' 극복한 괴물 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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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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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첼시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마커스 래쉬포드였다. 전반 38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보낸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은 경기 막바지까지 강하게 맨유를 압박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맨유는 웨스트햄의 공세를 막아내며 1-0 승리를 챙겼다.
공식경기 기준 8경기 연속 무패다. 그 중심에는 마르티네스가 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마르티네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맨유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마르티네스는 패스 성공률 92%(팀 내 최다), 드리블 성공 1회, 경합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100%),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이적 직후부터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마르티네스는 이제 맨유가 믿는 선수들 중 하나가 됐다.
마르티네스의 활약을 두고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마르티네스는 맨유가 필요로 하는 괴물 센터백이 되고 있다. 웨스트햄전에서 마르티네스가 보여준 활약은 엄청나다. 맨유는 계속해서 클린 시트를 유지하며 리그 5위까지 올라섰다. 그 과정에서 마르티네스의 이름이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제 모든 맨유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라며 마르티네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특히 지안루카 스카마카와의 맞대결을 조명했다. 스카마카는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힘과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어 수비수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상대다. 반면 마르티네스의 키는 175cm. 두 선수들의 키 차이는 20cm에 달한다. 공중볼 경합에서 마르티네스가 승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마르티네스는 키 차이를 극복해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마르티네스는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축구화에 얼굴을 부딪히기도 하며 스카마카와 경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또한 제로드 보웬, 미카일 안토니오와도 맞붙어 승리했다. 태클만 잘한 것이 아니다. 마르티네스는 58번의 패스 성공, 79번의 터치를 기록하며 자신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증명했다”라며 마르티네스가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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