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외국인 사상자도 국민에 준해 지원 검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외국인 사상자도 국민에 준해 지원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례지원과 관련해 외국인 사상자들에게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외교부는 사망자가 나온 대사관에 장관 명의의 서신을 보내 위로의 뜻을 밝히고, 관계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외공관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는 유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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