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때도 조심을...” 유정복 인천시장, 문학구장 점검

고석태 기자 2022. 10. 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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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관중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연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울 이태원 참사 이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인천 문학경기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31일 문학경기장과 모래내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학경기장에서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30분 홈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스가 맞붙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2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한국시리즈 1차전에 2만명 이상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좁고 경사진 곳 등지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요원 확대 배치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상가건물형 중형시장인 모래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취약시설 등 안전 대비상황을 함께 살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천시민 5명을 포함해 총 154명이 희생됐다. 인천시는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31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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