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싸우고 차에 불 지른 20대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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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다툰 뒤 화가 나자 차량에 불을 붙이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여성이 방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쯤 경기 부천시 한 오피스텔 지하 5층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남자친구와 술을 먹고 다툰 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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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쯤 경기 부천시 한 오피스텔 지하 5층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에는 총 238세대가 거주하는 등 자칫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뻔했다. 실제 이번 사고로 입주민 29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로 경차 1대가 전소됐고 주차장 일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남자친구와 술을 먹고 다툰 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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