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앨범·장윤정 콘서트 전격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강경윤 2022. 10. 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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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 애도에 가요계도 동참하고 있다.

정은지의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11월2일 발매 예정이던 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발매 연기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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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 애도에 가요계도 동참하고 있다.

솔로로 변신한 엑소의 첸은 31일 발매 예정이었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의 발매일이 잠정 연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고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앨범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발매일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준영 역시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용준형의 솔로 미니앨범 '로너'(LONER) 발매가 잠정 연기했다. 31일 발매 예정이었던 피지컬 앨범 출시 일정도 미뤄졌다. 이에 따라 31일로 잡혀 있던 온라인 기자 간담회 일정도 취소됐다.

정은지의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11월2일 발매 예정이던 정은지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발매 연기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알렸다.

이밖에도 아이칠린의 세번째 디지털 싱글 'Draw(MY TIME)'을 발매할 예정이었던 아이칠린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고 공개했다고 드리핀 역시 앨범 발매는 물론, 각종 프로모션을 연기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가수들의 공연도 줄줄이 취소됐다. 장윤정은 30일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약 3시간 앞두고 취소했다.영탁 역시 안동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국민적 애도 열기에 동참한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핼로윈을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까지 사망자는 154명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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