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3개국 돌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유치지원 전담팀(TFT)을 이끌고 있는 송 사장은 지난 9월 외교부 장관의 첫 번째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을 순회했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한 지역이다.
송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현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 니콜라 셀라코비치 외교부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웅 주세르비아 한국대사도 참석해 송호성 사장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송 사장은 26일 마지막 방문지인 그리스선 이정일 주그리스 한국대사와 함께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 콘스탄티노스 프래코야니스 외교부차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송 사장은 “한국은 짧은 기간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교량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한국),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이탈리아)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내년 11월경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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