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애도 동참…교황 "희생자들 위해 기도"
[앵커]
국제사회도 이태원 참사를 한마음으로 애도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각국 정상들은 애도에 동참했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정상들에 이어 중국 정상도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한덕수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애도문을 통해 사고와 관련해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곤란할 때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갑작스러운 군중 충돌의 비극적인 결과로 서울에서 죽은 사람들, 특히 목숨을 잃은 젊은이들을 위해 부활하신 주님께 기도합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윤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조의를 전한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게는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한국 국민과 대통령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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